90년대 학번, 그 어정쩡한 시대를 말하다 1996년 3월. 대학생이 된 나는 TV 드라마에서나 보던 낭만을 꿈꾸며 대학신문사에 들어갔다. 수습기자 신분으로 처음 선배들을 따라 집회에 나간 날은 1996년 3월 29일이었다. '등록금 인상 반대와 김영삼 정권 대선자금 공개'가 그날 집회의 구호였던가. 난생 처음 보는 많은 학생들의 무리는 나를 놀라게 .. News 2006.03.29
부시, 할머니 기자에게 한방 맞다 [기자칼럼] 이진숙의 Global Report ‘돌아온 할머니’가 대통령에 맞붙어 ‘통쾌한’ 한판승을 거두었다. 물론 ‘통쾌하다’는 말은 할머니 기자를 위주로 한 객관적이지 않은 표현이지만 필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권력의 일부가 되어 백악관에 .. News 2006.03.22
‘이라크 전쟁’ 수렁에 빠진 미국 이라크 전쟁 3주년을 맞는 미국에는 온갖 ‘스페셜’이 난무한다. 특집 기획, 특집 보도, 특집 기사, 제목은 다르지만 쏟아져 나오는 기사의 내용은 부정적이고 회의적이다. ‘개전 3년 이라크, 내전에 직면하다’ (AFP), ‘꿈은 먼지로 변했다’ (LA TIMES), ‘충격, 두려움, 그리고 수치’ (LA TIMES) 등 헤드.. News 2006.03.21
창의성 계발 훈련 : SCAMPER 테크닉 SCAMPER 테크닉은 창의성 계발 테크닉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다. 이 테크닉은 연구,제품 개발,세일즈뿐 아니라 살림을 할 때와 같이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러분이 당면한 문제를 떠올리면서 각각의 질문을 던져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보라. S(Substitute : 대체) : 사람, 성분.. News 2006.03.18
전문가 "조작 아니다", '전설의 UFO 사진' 논란 재연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수많은 UFO 관련 사진들을 연이어 공개, ‘전설의 외계인 접촉자’로 불렸던 스위스 출신의 농부 에두아르드 빌리 마이어의 ‘UFO 증거 사진’ 대한 전문가들의 검증 결과 조작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14일 보도 자료 전문 매체 이미디어와이어(emediawire.com)가 전했다. 빌리 .. News 2006.03.17
북한, 박근혜 대표 '유신의 창녀' 표현 파문 북한 노동당 소속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가 14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유신의 창녀', '유신의 배설물' 등의 표현으로 비하해 파문이 예상된다. 15일 데일리NK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 게재된 '한나라당 박살내자'라는 제목의 풍자시 <1. 효녀>.. News 2006.03.15
'마산의 아들'은 잊혀졌나…'3·15의거' 김주열 열사 46주기 또 다시 ‘3·15’가 돌아왔다. 당시 항쟁이 가장 치열했다는 마산시 신포동 3·15기념탑에서 마산시청에 이르는 800m의 도로는 지금 우람한 버스들이 질주하고 있다. 이 길은 지금 ‘3·15의거로’로 이름 지어져 있다. 1960년 3월 15일 김주열 열사가 이 길 위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혀 숨졌다. 한 달 여가 .. News 2006.03.15
‘20억배럴’ 나이지리아 유전 개발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20억배럴 규모에 달하는 나이지리아의 해저 유전 2곳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나이지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후 (현지 시간) 아부자의 대통령궁에서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에너지·자원 분야와 IT 분야의 실질협력을 .. News 2006.03.11
''유로콥터'' 선정…무기 구매 미국 의존 탈피 신호탄 국방부가 한국형 헬기사업(KHP)에 참여할 핵심 해외체계업체를 미국이 아닌 프랑스와 독일 합작사인 유로콥터로 선정한 것은 당초 사업목적에 부합되는 실리 위주의 결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 군과 무기거래가 많았던 미국 업체의 손을 뿌리친 것도 이 같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 News 2006.03.11
[스크랩] 드라마 '궁'과 비극적 대한제국 왕족의 삶 최근 모 TV에서 '궁'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 조선의 후신인 대한제국이 계속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드라마다.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황태자에 대한 묘사를 보며 비극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실제 대한제국 왕족들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된다. 왕족의 운명은 국가의 운명과 동일하다고 한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치욕과 능멸의 시대를 살아야했던 백성들처럼 왕족 또한 비극적 삶을 살게 된다. 조선의 운명, 이구의 운명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생기기 전에 5백년 간 이 땅은 이씨 씨족이 중심이 된 왕조인 "조선(朝鮮)"이 있었다. 태조 이성계가 반정을 꾀하여 고려를 멸망시키고 세운 조선은 근대화 과정에서 대한제국으로 이름으로 바꾸며 격동의 시대를 맞게 된다. 조선의 운명은 1910년 경술국치.. News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