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없다는 사실, 시공사만 알았다?...한국토지신탁 불리한 정보 '꿀꺽'
한국토지신탁(대표 차정훈)이 입주예정자에게 아파트 공영시설물과 관련한 정보를 제대로 사전 안내하지 않아 사기분양 의혹에 휩싸였다. 충남 공주에 살고 있는 이 모(여)씨는 지난달 26일 입주예정인 코아루 아파트 사전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입주 후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기 불편한 구조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 씨. 계약 당시 조건과 달리 이 씨가 입주할 동에만 지하주차장이 없는 상태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팸플릿을 찾아보니 ‘견본주택 내에서 확인이 곤란한 사항인 공용부분의 시설물(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의 용량 등)은 사업계획승인도서에 준하며 이로 인해 시행자, 시공자에게 이의를 제기 할 수 없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계약서에는 지하주차장 관련 어떤 사항도 기재돼 있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