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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지 않고 살기]부부는 서로 정을 쌓아가는 ‘정테크’를 해야한다

CKwon 2010. 11. 23. 17:22

 

 

ㆍ'서초동 솔로몬' 김영희 위원이 제안하는이혼 극복 솔루션

젊은 시절 365일 중에 360일을 이혼을 생각하며 살았다는 김영희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그녀는 '서초동 솔로몬', '조정의 달인'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16년째 위기의 부부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사상 유례가 없는 가사조정 성공률로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협의회 첫 여성 회장을 역임한 김영희 조정위원이 제안하는
'이혼 극복 솔루션'.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김영희부부컨설팅' 사무실에서 만난 김영희 조정위원은 올해로 16년째 위기를 맞은 부부들과 동고동락해오고 있다. 그녀는 밀려드는 상담에 고단하고 힘들 법도 한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 즐겁냐고 물었더니 김 위원은 "지금 당장 이혼 도장을 찍을 기세로 상담소를 찾았던 부부가 상담을 마친 후 웃으면서 나가는 모습을 본다"며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되받아친다. 2년 전, 부부컨설팅 상담소를 차리고 사람들의 이혼 결심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는 김 위원. 법원을 찾은 사람들이 '말기 암 환자'라면, 그래도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은 '초·중기 암 환자'라는 게 그녀의 표현이다. 그리고 초·중기 암 환자들 대부분은 그녀 특유의 치료법으로 완쾌되어 집으로 돌아간다. 과연 김영희 위원에게는 어떤 마술 같은 비법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마술사는 무슨…"이라고 손사래를 치며 웃던 김 위원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말한다.

한 달에 겨우 3, 4번 집에 들어오며, 월급은 매일 술로 탕진하고, 아이들이 아픈지, 밥은 먹었는지 관심조차 없던 신문기자 남편과 살았던 그녀는 한평생을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냈다. 물론, 지금은 세상 누구보다 든든하고 따뜻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지만 말이다. 남편 덕분에 김 위원은 어느 누구보다 이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진심으로 헤아릴 수 있었고, 진심으로 이혼 위기 부부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이 직업을 '인생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영희 위원회의 특별한 상담 노하우를 속속들이 살펴보자.

김영희의 솔루션 1단계 듣기

→상담 과정은 총 10회 정도로, 두 사람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듣는다. 이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대화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명씩 따로 부른다.

사례) 전문직 30대 남편의 외도

전문직에 종사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A씨(35)와 그의 부인 B씨(33). 이들은 겉보기에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커플이다. 하지만 남편은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살림을 차렸고, 이를 알게 된 부인은 독기를 품고 남편을 닦달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이를 보다 못한 시어머니가 "평생에 마지막 소원"이라며 아들과 며느리를 상담소에 보내 상담을 받게 했다.

남편의 입장

"저는 아내가 무섭습니다. 평소의 사나운 성격 때문인지 발기가 안 돼서 잠자리를 할 수도 없어요. 하지만 술집에서 만난 여자는 고분고분하고, 상냥하고, 제가 하는 이야기를 모두 들어줬죠. 더욱이 마음이 편해서인지 성관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예요. 이러니 제가 술집에서 만난 여자에게 마음이 가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바람피우는 걸 들킨 후로는 아내가 툭하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데, 정이 안 떨어질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 문구용 칼을 목에 가져다 대면서 죽겠다고도 말하고, 아파트에서 떨어지겠다고 말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에는 문자메세지를 30통씩 보내요. 정말 미칠 지경이죠."

아내의 입장

"남편이 늦게 들어오고, 저와 잠자리도 하지 않으려고 해서 안 그래도 화가 난 상태였어요. 그런데 술집 여자하고 살림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이 안 뒤집힐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 당연히 말도 곱게 안 나오고, 소리 지르고 악만 쓰게 되고, 남편을 바라보는 표정이나 태도 역시 냉담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독한 마음만 생기고. 협박이라도 해서 남편을 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몇 번 자살하겠다고 협박까지 하게 됐지만, 상황이 더욱 극에 달하니까 저도 제 정신이 아닌 상태가 되는 거죠."

김영희의 솔루션 2단계 '자신을 들여다보기'

부부를 상담하기 위한 긍극적인 목적은 '자신'을 꿰뚫어보게 하는 것이다. 두 사람이 각자 상담소에서 3, 4회 정도 본인들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다 보면, 어느 정도 진정이 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미움이 가라앉는 시간이 온다. 나의 잘못은 없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긴다. A씨 부부는 상담받는 기간 내내 6개월 정도 떨어져서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로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된 것. 이때를 노려, '과거 사랑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남편과 아내가 서로 어떤 여자였고 어떤 남자였는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

김영희 조정위원 "남편과는 상담을 통해 '외도녀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먼저 권유했죠. 이성적인 면에 호소를 하면서 그녀와 헤어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설득을 했습니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사랑해줄 수 있는 여자가 되라'고 조언을 하죠. 남편이 안아주고 싶은 여자가 되라는 거죠. 이런 조언들은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마음에 와 닿지 않아요. 어느 정도 자신의 감정이 진정돼야 주변 사람의 말도 들리게 마련이죠."

김영희의 솔루션 3단계 '서로를 마주보기'

처음에는 상대방을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악에 받쳐 온갖 말들을 퍼붓는다(1단계).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된다(2단계). 그리고 단계가 지나면 상대방을 제대로 마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3단계). 3단계에서는 처음에 상대방의 어떤 점에 반해서 결혼을 하게 됐는지, 상대방의 장점이 무엇이었는지,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샘솟게 된다.;

김영희 조정위원 "몇 개월 동안 각자 따로 저와 만나면서 감정이 변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남편과 아내가 '상대방이 나 때문에 힘들었겠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거든요. 상대를 인정하게 되면서 서로 약간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럼 그때 다시 한번 잘해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6개월 만에 만난 남편과 아내는 서로 웃으면서 손을 잡고 갔죠. 부부 사이가 좋아지니까, 남편의 발기 부전 문제도 비뇨기과의 도움을 받아서 간단히 해결되더군요. 지금은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섹스리스' 에 대한 솔루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자세


부부들 중에 발기부전, 조루 등의 문제로 섹스리스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경우 참지 말고 최대한 빨리 비뇨기과를 찾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남편의 발기부전 등은 아내가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대하면서 남편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적인 위축감만 사라져도 금방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편들의 '야동문화' 자제

대한민국 남성들은 '야동'을 너무 많이 본다. 친구들과 만나면 누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자랑처럼 되어버렸을 정도다. 야동은 자극적이기 때문에 마약이나 술처럼 중독이 되게 마련이다. 특히 야동을 통해 혼자 만족을 하기 때문에 부인과의 섹스가 재미없을 수밖에 없다. 남편들이여,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위해서 '야동' 보기를 자제하는 건 어떨까.

장소를 바꾸고, 분위기를 바꾸자

섹스의 기본은 '사랑'이다. 하지만 똑같은 사람과 같은 장소에서 하는 섹스는 지루할 수밖에 없다. 부부 사이라도 모텔이나 로맨틱한 팬션 등에 가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연애할 때의 흥분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의부증과 의처증'에 대한 솔루션
휴대폰과 이메일 사용에 주의하자


의처증과 의부증은 한 번 발동하기 시작하면 바로 잡기가 어렵다. 이런 의심의 주범은 바로 '휴대폰'과 '이메일'이다. 전화를 밖에 나가서 받거나, 잠금장치를 해놓는 행동은 주의하고 '자기야~' 등으로 시작하는 스팸 문자나 의심할 만한 문자 메시지 등은 바로 삭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자

의처증과 의부증은 서로에 대한 '신뢰'의 부재에서 온다.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끼게 되는 데서 오는 외로움 등이 변질된 것.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끼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의처증이나 의부증은 극복할 수 있다.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솔루션
진심인지, 일회성인지 판단하라


배우자의 외도는 상당히 애매한 문제다. 최근 들어 법원에서도 간통죄 폐지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고, '외도'는 확실한 증거를 잡기도 어렵다. 그래서 상대방의 부정행위를 알았다고 할 때는 '상대방의 외도가 일회성인가, 혹은 진심인가'에 따라 다르게 대응할 것을 권한다. 진지한 사랑을 바탕으로 외도를 했다면 쉽게 용서하기 힘든 문제다. 하지만 직업여성 등과 일시적 혹은 충동적으로 외도를 했다면 '실수'라고 생각하고 한 번쯤은 눈감아주라고 말해주고 싶다.

'가정폭력'에 대한 솔루션
강력 대응해야 한다


가정폭력은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한 번 손이 올라가면 계속 올라간다. 정말 죽기 살기로 폭력에 대처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벅찰 것 같으면 경찰을 부르고, 양가 부모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빈다고 해서 대충 넘어갔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상담을 받자고 설득한다

습관은 본인 혼자만의 의지로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럴 경우 가정폭력을 담당하는 상담소 등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폭력을 행사하는 당사자는 상담소에 가는 것 자체를 꺼린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때문에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졌을 때 진심으로 설득해서 상담을 받도록 계속 권유하는 게 좋겠다. 간혹 스스로 문제를 의식하고 상담소를 찾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에 대한 솔루션
섹스리스에 의한 우울증 개선


우울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다. 여자들의 경우 외로울 때 우울증이 많이 찾아오는데, 대부분 섹스리스 부부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또 우울증이 심해서 의부증과 의처증이 오기도 한다. 우울증은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거나 심리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자주 밖으로 나가라

우울증은 자기 자신의 '블랙홀'을 만들어 빠져드는 것과 같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기보다 운동이나 수영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문제 해결의 좋은 방법이다.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돌아다니라고 추천한다.

'육아 문제'에 대한 솔루션
출산 이후를 조심하라


육아 문제가 이혼까지 이어지는 가장 첫 번째 시기는 '출산 직후'다. 여자들은 대부분 출산 이후, 몸과 마음이 피곤한 상태기 때문에 남편과의 섹스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들의 성욕이 잦아들 리는 없고, 아내에게 계속 섹스를 요구하게 된다. 이때 아내들은 "당신은 섹스밖에 모르냐. 그렇게 하고 싶으면 나가서 하든지"라고 내뱉게 된다. 이런 말에 상처를 받은 남편들은 저절로 아내와 멀어지게 되고, 섹스리스 부부로 발전하게 된다. 때문에 출산 이후에는 아내와 남편이 특히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아이를 따로 재우자

서양 사람들은 아이를 아이 침대에서 따로 재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옆에 데리고 잔다. 때문에 우리나라 엄마들은 2, 3년을 아이와 함께 자고, 남편은 침실에서 쫓겨난다. 그러다가 또 아이가 생기면 똑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양문화를 참고해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아이의 방에서 따로 재울 것을 권한다. 아이도 엄마 아빠가 함께 자는 모습을 보고 부부의 사랑을 배우며 자랄 것이다.

'경제문제'에 대한 문제 솔루션
외부 상황으로 인한 문제는 함께 해결하자


부부 사이에 경제적인 문제는 무시 못한다. 근본적으로 무능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본의 아니게 직장을 잃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근본적으로 무능력한 사람은 뭐라고 해줄 말이 없다. 다만, 외부적인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잃었다면, 이런 문제는 부부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할 수도 있다. 만약 부부 사이가 안 좋을 때 '경제적인 위기'가 닥치면 곧바로 '이혼'으로 향한다. 하지만 평소에 사랑이 돈독한 부부라면 외부 상황으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때문에 부부는 서로 정을 쌓아가는 '정테크'를 해야 한다.

혀끝을 조심하라

따뜻한 한마디 말은 상대를 감동시키지만 독한 말은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준다. 마음에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는 것을 잊지 말고 독한 소리는 못 살고 헤어질 때 한 번만 하자.

상대의 단점을 고치려 들지 마라

상대의 단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결혼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라.

두 사람만의 대화 시간을 가져라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나 집 앞 카페에서 살림 이야기가 아닌 두 사람만의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라.

잔소리는 1분이면 족하다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잔소리만큼 끔찍한 고문은 없다. 상대가 잔소리라고 생각되지 않게 부드럽고 온화한 말씨로 말하라. 그 효과는 훨씬 더 크다.

자기 허물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자기 잘못부터 먼저 인정하라. 잘못을 지적한 사람에게 화를 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맞서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다.

좋은 점을 찾아서 많이 칭찬하라

칭찬받는 것처럼 기분 좋은 일은 없다. 상대를 칭찬하면 칭찬받는 것보다 그 기쁨이 두 배가 된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고달픈 삶을 살게 된다.

자존심을 지켜 스스로를 잘 대접하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존심을 생명같이 소중하게 생각한다. 노력 없이 자존심은 절대 지켜지지 않는다.

이혼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Tip

1) 상담소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상담소는 부부 갈등의 정도를 암으로 치면 초기와 중기 암 환자가 찾아오는 곳이고, 가정 법원은 말기 암 환자가 찾아오는 곳이다. 상담을 통해 이혼의 70~80%는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상담소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상담소를 찾아야 한다. 자신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2) 솔직하라
일단 상담을 하기로 결정했으면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풀어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의 밑바닥까지 나를 꺼내봐야 한다. 그래야 나 자신을 볼 수 있게 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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