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연금식 상품 판매
월복리땐 최고금리 연5.2%
신한銀 맞춤형적금 2종 주목
외환銀선 카드계좌 패키지도
저금리로 인해 은행 예ㆍ적금에 불만이 많거나 먼 훗날 목돈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최근 각 은행에서 내놓은 월복리식 혹은 연금식 예ㆍ적금상품에 눈을 돌려보자.
이자에 다시 이자를 주는 복리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위대한 수학의 발견"이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로 예ㆍ적금 가입자에게 이득을 주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은행 예ㆍ적금상품이 단리로만 운영됐지만 적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월복리식 적금을 출시 중이다.
우리은행은 월복리로 적립하고 연금처럼 노후에 수령할 수 있는 '월복리 연금식 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1인당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고, 월부금 한도는 1000만원이다. 5년간의 적립 기간 후 거치 기간 및 연금 지급 기간을 각각 5년 범위에서 고객이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자금 목적에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는 연 4.8%로, 월복리로 계산 시 연 5.2%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민들이 중장기적으로 효과적인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는 '신한 월복리 적금'을 시판 중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 고객으로 분기별 10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이 상품 역시 원금과 이자가 매월 새로운 원금이 되는 '월복리'로 운용되는 3년제 적립예금이다.
3년제 기본금리는 연 4.5% 월복리이며 '생애주기 거래에 따른 가산이율' 연 0.3% 우대 이율 적용 시에는 연 4.8%까지 받을 수 있다. 이를 일반 적금으로 환산 시 연 5.03%의 높은 수익률이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신한은행은 또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식 연금상품인 '뉴라이프 연금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만 40세 이상의 고객이 가입 가능하고 적금처럼 불입한 후 적립 만기일에 연금으로 자동 전환되는 적립식 연금형과 목돈을 일시에 예치한 후 익월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즉시 연금형 상품, 두 가지가 있다.
퇴직금 수령 시 자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목돈을 예치 후 급여생활하던 때처럼 규칙적으로 매월 연금액으로 지급받는 방식의 즉시 연금형이 유용하다.
또 현재도 수입원이 있지만 곧 퇴직을 앞두고 있어 조금이라도 일찍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라면 일정 기간 적립 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는 적립식 연금형이 유용하다. 이 상품은 연금 수령 기간을 최장 50년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적용 금리 역시 복리로 계산된다.
외환은행은 급여 이체 또는 카드 사용 결제 계좌를 위한 수시입출금통장인 '넘버엔 통장'과 월복리로 운용되는 적립식 상품인 '넘버엔 월복리적금'을 패키지로 결합해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개인이 월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계약 기간은 1년, 2년, 3년제가 있다. 매월 월복리로 운용돼 단리 상품 대비 금리 상승효과가 있어 목돈 마련에 유리한 상품이다.
고객이 외환은행의 '넘버엔 통장'이나 '윙고 통장' 또는 '여성Partner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추가로 0.2%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우대 금리 0.2%를 포함할 경우 1년제는 연 3.7%, 2년제는 연 4.2%, 3년제는 연 4.4%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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