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예전에 송변전 업무에 대해 개인적으로 메일로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
제가 쓴 답변 메일에 좀 덧붙여서 쓴 글입니다.
송변전 직군의 조직도를 단순히 큰 범위로만 따져보자면..
본사> 각 관리처(서울,수원,인천,부산 등) > 전력소 요렇게 됩니다.
어떤 관리처에 어떤 전력소가 있는지는 자료실가셔서 제가 올린 자료 다운받아 보세요.
송변전 직군의 업무에 대해 알려드리지요.
일단 송변전은 송전과 변전으로 나뉩니다.
송전은 가공송전과 지중송전으로 나뉘죠..
가공송전은 쉽게 철탑관련 업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철탑설계를 하고 철탑을 세울 부지를 알아보고 시공하고 관리/운영하는 것이구요..
지중송전은 지하케이블을 설계하고 부지를 알아보고 시공하고 관리/운영하는 것입니다.
설계하고 공사하는 부서가 있고 운영을 맡는 부서가 다 따로 있습니다.
송전 건설에서 가공건설 분야는 민원이 아주 많습니다. 당연하지요.. 자기땅에 철탑 세운다면 가만있을 사람 없겠죠? --;
철탑의 경우는 765kV 의 경우는 철탑하나에 20억정도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 철탑이 산을 따라 엄청나게 꽂혀있으니 비용이 --; 345나 154철탑 들도 모두 몇억씩 하는겁니다. 철탑만 따져도 한전 자산이 장난이 아님을 알수있지요..
결국 일개(?) 직원이 설계하고 공사 감독을 하는데도 몇십억은 들지요..
그만큼 책임감도 크고 감사도 많이 받는곳이 공사 부서입니다.
변전은 변전운영/변전건설/변전정비가 있습니다.
변전운영부에 바로 변전소가 포함되죠..
변전운영부는 변전소를 support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인변전소를 물어보셨는데 무인변전소는 급전분소라는 곳에서 관리합니다.
무인변전소는 통신장비를 이용해서 급전분소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도록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급전분소라는 곳도 변전소와 마찬가지로 교대근무를 하죠..
유인변전소는 무인화하기엔 국가중요 시설로 중요도가 높은 곳들이거나 무인화하기 힘든곳입니다.
변전 건설은 아시겠죠?? 변전소 짓는 일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설계하고 부지선정하고 그런거죠..
역시나 이곳도 건설 부서이다 보니 민원도 많고 감사도 많이 받습니다.
변전 정비는 변전소에 장비들이 고장나거나 변전소에서 작업이 있을때 그런 일들을 담당합니다.
변전정비과 내에 순회팀이라고 있는데 순회팀은 2인 1조가 되어서 매일 무인변전소를 돌아다니며 점검하고 무인변전소에서 사고 발생시 차를타고 가서 사고 조치를 하는 부서입니다.
송변전과 더불어.. 계통보호부가 있는데..
계통보호부는 계통운영/계통시험/계통보호 이렇게 나뉘죠..
계통운영부는 변전소에서 휴전작업(전기를 끊고나서 선로를 보수한다거나 변압기를 점검한다거나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을 계획하고 담당하고.. 또한 장기적으로 부하를 검토해서
변전소를 언제 어디에 지을것인가에 대한 검토도 합니다.
계통시험과/보호 과는 계전기 시험을 하고 계전기 셋팅을 하고 그런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듯 송변전엔 많은 부서들이 있고 변전소는 그 일부분일 뿐입니다.
전기는 발전소를 거쳐 --> 철탑을 타고 --> 변전소를 거쳐 --> 전신주를 거쳐 --> 일반가정 으로 온다고 생각하시면.. (물론 세부적으로는 지하케이블도 있고 이것저것 더 있지만 간략화해서..)
바로 철탑과 변전소 부분은 송변전이.... 전신주와 일반가정 부분은 배전이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대근무는 누구나 거쳐가는 곳이고 교대근무를 본인이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시간이 많기 때문이죠..
교대근무는 주/야/비/비 이렇게 돌아갑니다. 혹자는 주/야/조/비 라고 말하기도 하죠..
교대근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은데 사실 교대근무하면 엄청나게 많은 자기시간이 생깁니다.
주간근무는 아침 9시~18시까지... 주간근무 마치고 퇴근해서 다음날 오후까지 쉬다가 ...
야간근무는 18시~다음날 아침9시까지 입니다. 야근 마치고 아침 9시에 퇴근해서 그날 계속쉬고..
그다음날은 완전 비번이라 또 쉬고...
2틀 일하고 2틀쉬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P.S.
건설부서와 계통관련 부서는 전력소 단위에는 없습니다. 관리처나 본사쪽에 있지요..
같은 이름을 가진 부서라도 전력소 보다는 관리처가 관리처보다는 본사가 다루는 업무가 넓다고 보면 됩니다.
가끔보면 한전 직원이 전신주 타느냐? 철탑올라가느냐? 등등의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외부에서 한전이 관련된 공사를 보신다면.. 한전직원의 역할은 공사 설계 및 감독이 주 업무라고 보면 됩니다. 철탑이나 전신주는 아마도 신입사원교육때 한번 경험해보고 해볼일이 없을 겁니다. 정비업무의 경우는 한전 직원이 직접 변압기 등을 다루는 경우도 많지만 어찌되었든 설계 및 감독도 함께 합니다. 기술사무라고들 하지요.
제가 쓴 답변 메일에 좀 덧붙여서 쓴 글입니다.
송변전 직군의 조직도를 단순히 큰 범위로만 따져보자면..
본사> 각 관리처(서울,수원,인천,부산 등) > 전력소 요렇게 됩니다.
어떤 관리처에 어떤 전력소가 있는지는 자료실가셔서 제가 올린 자료 다운받아 보세요.
송변전 직군의 업무에 대해 알려드리지요.
일단 송변전은 송전과 변전으로 나뉩니다.
송전은 가공송전과 지중송전으로 나뉘죠..
가공송전은 쉽게 철탑관련 업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철탑설계를 하고 철탑을 세울 부지를 알아보고 시공하고 관리/운영하는 것이구요..
지중송전은 지하케이블을 설계하고 부지를 알아보고 시공하고 관리/운영하는 것입니다.
설계하고 공사하는 부서가 있고 운영을 맡는 부서가 다 따로 있습니다.
송전 건설에서 가공건설 분야는 민원이 아주 많습니다. 당연하지요.. 자기땅에 철탑 세운다면 가만있을 사람 없겠죠? --;
철탑의 경우는 765kV 의 경우는 철탑하나에 20억정도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 철탑이 산을 따라 엄청나게 꽂혀있으니 비용이 --; 345나 154철탑 들도 모두 몇억씩 하는겁니다. 철탑만 따져도 한전 자산이 장난이 아님을 알수있지요..
결국 일개(?) 직원이 설계하고 공사 감독을 하는데도 몇십억은 들지요..
그만큼 책임감도 크고 감사도 많이 받는곳이 공사 부서입니다.
변전은 변전운영/변전건설/변전정비가 있습니다.
변전운영부에 바로 변전소가 포함되죠..
변전운영부는 변전소를 support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인변전소를 물어보셨는데 무인변전소는 급전분소라는 곳에서 관리합니다.
무인변전소는 통신장비를 이용해서 급전분소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도록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급전분소라는 곳도 변전소와 마찬가지로 교대근무를 하죠..
유인변전소는 무인화하기엔 국가중요 시설로 중요도가 높은 곳들이거나 무인화하기 힘든곳입니다.
변전 건설은 아시겠죠?? 변전소 짓는 일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설계하고 부지선정하고 그런거죠..
역시나 이곳도 건설 부서이다 보니 민원도 많고 감사도 많이 받습니다.
변전 정비는 변전소에 장비들이 고장나거나 변전소에서 작업이 있을때 그런 일들을 담당합니다.
변전정비과 내에 순회팀이라고 있는데 순회팀은 2인 1조가 되어서 매일 무인변전소를 돌아다니며 점검하고 무인변전소에서 사고 발생시 차를타고 가서 사고 조치를 하는 부서입니다.
송변전과 더불어.. 계통보호부가 있는데..
계통보호부는 계통운영/계통시험/계통보호 이렇게 나뉘죠..
계통운영부는 변전소에서 휴전작업(전기를 끊고나서 선로를 보수한다거나 변압기를 점검한다거나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을 계획하고 담당하고.. 또한 장기적으로 부하를 검토해서
변전소를 언제 어디에 지을것인가에 대한 검토도 합니다.
계통시험과/보호 과는 계전기 시험을 하고 계전기 셋팅을 하고 그런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듯 송변전엔 많은 부서들이 있고 변전소는 그 일부분일 뿐입니다.
전기는 발전소를 거쳐 --> 철탑을 타고 --> 변전소를 거쳐 --> 전신주를 거쳐 --> 일반가정 으로 온다고 생각하시면.. (물론 세부적으로는 지하케이블도 있고 이것저것 더 있지만 간략화해서..)
바로 철탑과 변전소 부분은 송변전이.... 전신주와 일반가정 부분은 배전이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대근무는 누구나 거쳐가는 곳이고 교대근무를 본인이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시간이 많기 때문이죠..
교대근무는 주/야/비/비 이렇게 돌아갑니다. 혹자는 주/야/조/비 라고 말하기도 하죠..
교대근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은데 사실 교대근무하면 엄청나게 많은 자기시간이 생깁니다.
주간근무는 아침 9시~18시까지... 주간근무 마치고 퇴근해서 다음날 오후까지 쉬다가 ...
야간근무는 18시~다음날 아침9시까지 입니다. 야근 마치고 아침 9시에 퇴근해서 그날 계속쉬고..
그다음날은 완전 비번이라 또 쉬고...
2틀 일하고 2틀쉬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P.S.
건설부서와 계통관련 부서는 전력소 단위에는 없습니다. 관리처나 본사쪽에 있지요..
같은 이름을 가진 부서라도 전력소 보다는 관리처가 관리처보다는 본사가 다루는 업무가 넓다고 보면 됩니다.
가끔보면 한전 직원이 전신주 타느냐? 철탑올라가느냐? 등등의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외부에서 한전이 관련된 공사를 보신다면.. 한전직원의 역할은 공사 설계 및 감독이 주 업무라고 보면 됩니다. 철탑이나 전신주는 아마도 신입사원교육때 한번 경험해보고 해볼일이 없을 겁니다. 정비업무의 경우는 한전 직원이 직접 변압기 등을 다루는 경우도 많지만 어찌되었든 설계 및 감독도 함께 합니다. 기술사무라고들 하지요.
출처 : 한국전력공사를 꿈꾸며..
글쓴이 : 오호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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