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수출

한국, 멀쩡한 원전 폐기하는데…美는 60년→80년까지 수명연장

CKwon 2019. 12. 9. 10:57


美 '원전 80년 가동'첫 승인


당초 40년 운영서 20년+20년
98기 중 90기가 60~80년 운영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5일(현지시간) ‘원자력발전소 80년 가동’을 최초로 승인했다. 미국은 그동안 원전 수명을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려왔는데 이번에 80년까지 연장했다. 한국 정부가 탈원전 방침에 따라 지난해 35년 된 월성 1호기 폐쇄 방침을 정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NRC는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20마일(약 32㎞)가량 떨어진 터키포인트 원전 3·4호기의 수명을 60년에서 80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터키포인트 3호기는 2052년 7월, 4호기는 2053년 4월까지 운영이 가능해졌다.


터키포인트 3·4호기는 당초 각각 1972, 1973년에 40년 운영허가를 받았다. 이후 2002년 운영허가가 20년 연장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20년 더 연장됐다. 터키포인트 3·4호기 운영사인 플로리다전력·전기는 성명에서 “수년간 원전 업그레이드에 상당한 투자를 한 결과”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12068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