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파리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하루 이틀, 혹은 몇 번 가봤다고 해서, 절대 질리지 않을 만큼 거대하고도 우아한 도시, 파리!
이 매력 넘치는 도시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리얼 파리지엥’들과 어울려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샬레’다. 카페 샬레(Cafe Charlot)는 마레지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Rue du Bretagne과 Rue Charlot’ 가 만나는 지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고객들의 연령층 또한 다양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도 부담 없는 곳이다.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파리의 대다수 카페가 그러하듯 오픈형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 앉아 몇 시간이고 있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프랑스 맥주 Kronenbourg 를 마시며 오고가는 파리지엥을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나 쏠쏠하기 때문이다.
옆 테이블과의 간격이 그닥 넓지 않은 까닭에 이곳에선 자연스럽게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서로의 삶을 잠시 나누며 여행지에서 즐기는 맥주 한 잔의 여유란~! 자유로운 도시 파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그것도 파리에서 요즘 한창 뜨는 곳인 마레지구의 아름다운 야외 테이블에서 말이다.
음식은 사실, 그닥 특별하지는 않다. 조금 짜고 간도 강해 ‘아~ 맛있다!’ 라는 감탄사가 음식을 먹자마자 바로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감히 단언하건대) 이곳은 음식을 먹으러 간다기 보다는 파리의 젊은 분위기, 개성있는 그네들의 삶을 잠시 엿보며 관찰하는 즐거움의 장소로 기억해두면 마음이 편할 듯 하다.
또 하나의 보너스라면, 파리에서는 흔치 않게 와이파이도 잡히는 고마운 카페라는 사실! 서빙하는 서버들의 외모가 아주 훈훈한 파리남자라는 것도 숨길수는 없음을 마지막에 고백하는 바이다. ^^;
- 카페 샬레 Cafe Charlot -
38 rue de Bretagne, 75003 Paris, France
+33 1 44 54 03 30 / www.cafecharlotparis.co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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